한국거래소는 14일 서울사옥에서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 원장(사진)을 제8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신임 이사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행정고시(28회)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 2016년 증권선물위원장, 2021년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했다.
정 이사장은 15일 부산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가 감사위원회 위원 자격인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신임 이사장과 사외이사의 임기는 15일부터 2027년 2월 14일까지 3년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