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인공지능(AI) 노인 말벗 서비스, 주거 안전 체크리스트 개발·보급 등에 총 8807억원을 투입해 39개 과제를 추진한다. 도내 전체 540만 가구의 30.2%를 차지하는 1인 가구(163만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1인 가구 지원책은 올해 2년 차로 도는 더욱 촘촘한 정책 추진을 위해 1인 가구 총괄부서인 가족다문화과와 주택, 청년, 노인 등 도청 7개 실·국, 15개 부서가 협업해 추진 체계를 마련했다. 먼저 65세 이상 어르신 1인 가구를 위해 노인 말벗,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등 6개 과제를 추진한다. 취약지역 거주 청년 범죄 예방사업 등 청년층을 위한 7개 사업도 추진한다. 안승만 경기도 가족다문화과 과장은 “1인 가구에 필요한 영역별 수요 맞춤 정책을 추진해 1인 가구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