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인천-자그레브 신규 취항…LCC 첫 유럽노선 진출

입력 2024-02-14 09:14
수정 2024-02-14 09:22

티웨이항공은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최초로 유럽 노선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자그레브 항공권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픈된다. 자그레브 노선은 5월16일부터 주 3회(화·목·토요일) 일정으로 A330-300 항공기(347석)를 투입해 양국 관광객과 상용 고객의 여행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출발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5분 출발해 비슈케크 공항에 오후 3시30분 도착해 미하기 경유로 한 시간가량 머물며 급유를 진행한 후 자그레브 국제공항에 오후 7시25분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자그레브까지 비행시간은 약 15시간(미하기 경유 포함) 소요된다.

귀국편은 직항으로 운영하며 자그레브 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55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 날 오후 2시50분 도착하는 스케줄로 비행시간은 약 11시간이다.

인천-자그레브 노선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이벤트 운임 46만1000원 △스마트 운임 58만1000원부터 시작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유럽 노선 첫 취항으로 한국과 크로아티아 간 관광 및 비즈니스 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한 비행을 최우선으로 합리적인 운임 및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