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3'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투개월의 도대윤이 충격적인 근황을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도대윤이 등장하는 다음 회차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도대윤은 "12년 전에 '슈퍼스타K3' 경연을 통해 투개월로 활동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요즘 왜 아무 소식이 없었냐'는 MC들의 말에 도대윤은 "사건이 있었다. 사진을 찍자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찍었는데 웹사이트에 올려서 기사가 떴다"며 "꾸준히 활동하다가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했다"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왜? 누가 강제로"라며 놀랐고, 이수근 역시 "부모 허락 없이 입원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도대윤은 "사실 XX가 강제로 입원을 시켰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도대윤은 2011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 김예림과 혼성 듀오 투개월로 출연해 최종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듬해 2월 클럽에서 지인과 찍은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됐던 바다.
그는 지난해 유튜브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클럽 사건이 터지고, 안 좋은 기사들과 루머들도 많았다"면서 "궁금한 마음에 클럽을 갔던 건 사실이지만 많이 다니지도 않았다. 두, 세 번 간 것이 전부다. 우연히 친해진 형과 사진도 찍었는데, 그 사진이 SNS에 오르고 여러 기사들이 뜨면서 이미지가 나락을 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정신이 나가고 미쳤었던 것 같다. 어머니 연락도 잘 안 받았다. 그러다 저를 아끼는 형과 누나의 연락을 받고 어느 장소에서 만났는데 택시에 강제로 태워졌다. 택시에 타니 엄마가 있더라. 강제 입원해 두달 동안 매일 약을 먹었다"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