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헬멧 쓴 채 수차례 절도 행각한 30대 검거

입력 2024-02-13 03:29
수정 2024-02-13 03:30

설 연휴 기간 헬멧을 쓴 채 절도 행각을 벌인 30대가 체포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수절도미수 등의 혐의로 A씨(3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께 군산시 나운동의 한 편의점 앞에 있는 ATM기를 둔기로 부수고 현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오토바이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설 연휴 기간인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교회와 금은방에 침입하는 등 총 여섯차례에 걸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