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서울 남대문시장에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점포를 신설한다고 8일 발표했다.
하나은행은 오는 4월 초 ‘남대문시장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열 예정이다.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창업, 경영 상담 컨설팅을 비롯해 재기 지원 컨설팅 등 소상공인의 사업 단계에 따라 맞춤형 상담을 할 계획이다.
이번 남대문시장 소상공인 특화 점포 신설은 상생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이뤄졌다. 남대문시장 상인회는 작년 11월 하나은행 측에 접근성을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점포 개설로 남대문시장 소상공인들의 금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방안들을 지속해 실천하겠다”고 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