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 뉴욕 휘트니미술관(사진)의 ‘10년 파트너’가 됐다.
현대차는 휘트니미술관과 10년 장기 후원 협약 및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1931년 개관한 휘트니미술관은 예술가들의 대담한 시도와 도전에 주목해 ‘혁신적인 전시’에 집중하는 미술관이다. 2만5000여 점의 작품과 3500여 점의 뉴미디어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현대차는 세계 3대 비엔날레로 조명받는 휘트니비엔날레를 후원하기로 했다. 짝수 해에 격년으로 개최되는 휘트니비엔날레는 올해 81회째로, 3월 20일 개막해 5개월 동안 열릴 예정이다. 현대차는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2032년까지 다섯 번의 비엔날레를 함께하기로 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예술적 실험을 지속해 온 휘트니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예술가들이 제시하는 우리 사회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싶다”고 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