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 글로벌 ESG 프로세스 적용…중위험·중수익

입력 2024-02-06 16:04
수정 2024-02-06 16:05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올바른지구 외부위탁운용(OCIO) 자산배분 펀드’(사진)를 추천 상품으로 제시했다.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세스를 적용한 상품이다. 중위험·중수익의 목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설계된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연기금 OCIO가 추구하는 수준의 투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설계됐다. OCIO(Outsourced Chief Investment Officer)란 최고투자의사결정권자(CIO)의 역할을 외부 전문가가 해주는 서비스다. 주로 연기금 등의 자산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부분에 특화돼 있다.

이 펀드는 3년 이상 중장기로 투자했을 때 예금 금리의 두 배 이상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설계했다. 중장기 목적자금을 마련하고자 하는 일반투자자나 현금성 자산을 목표 수익률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운용하려는 일반 기업에 적합하다. 연기금 수준의 자금 운용 안정성과 수익성을 투명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에 따른 운용에 나서고 있다. 유럽 1위 자산운용사이자 글로벌 ESG 투자 선두 운용사인 프랑스 아문디의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을 적용한다. 주식펀드, 채권펀드, 대체자산펀드 등 3개의 모(母)펀드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시장에 단기 충격이 발생했을 때 적극적인 위험 관리와 환헤지 비율 조정 등의 대응에 나서기도 한다.

아울러 ‘올바른 지구’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해당 펀드는 글로벌 기준의 ESG 펀드다. 투자 전략 전반에 ESG 스크리닝을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신범주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장은 “장기적으로 시장 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라며 “연기금처럼 경기 국면별로 각 자산군의 추세와 변동성은 제각기 다르다는 점을 고려한 장기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면 일반인도 훨씬 안정적인 재테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