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디엔더블유는 식물생장 LED 조명을 생산하고 개발·판매하는 기업이다. 도상수 대표(39)가 2021년 2월에 설립했다.
도 대표는 LED 연구원을 약 7년 근무했으며 식물조명 관련 기술 영업 및 사업 분야에서 9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도 대표는 “디엔더블유는 식물생장 LED 조명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회사로 ‘풀나옴’이라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많은 대기업 및 관공서, 대학교 등 거래처를 확보했으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거래처에서 호평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식물생장 LED 조명은 햇빛에 포함된 다양한 빛의 파장 중 식물에 필요한 파장만을 LED로 추출하는 제품이다. 햇빛이 없거나 빛이 부족한 환경을 작물의 광합성과 생리작용을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꿔주는 인공조명이다. 온실과 하우스에서는 겨울철 보광용으로 식물공장에서는 식물을 키우는 주광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다수의 출원과 지식재산권이 등록됐습니다. 연구기관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최신 연구 동향 및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는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식물생장 LED 조명 산업에서의 인지도 및 고객이 원하는 방향대로 국내 제조가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고객 응대 능력도 디엔더블유의 경쟁력입니다.”
도 대표는 “온라인 사업의 경우 온라인 마케팅 담당자를 통해 SNS, 블로그 등 여러 방면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사업의 경우 학회와 연구회 등의 기업회원 가입 및 오랜 기간 이어진 지인들을 통한 소개와 관계를 통해 판로를 확보하고 개척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도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식물생장 LED 조명 관련 일을 오래 하면서 생긴 노하우와 연구원 생활을 통해 가지고 있던 지식을 결합해 아이템을 떠올렸습니다. 아이템을 구체화하기 위해 바로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창업 후 도 대표는 “고객들이 만족해 하고 고마움을 표현할 때 그리고 작게나마 소소하게 기부 활동하면서 남을 도와줄 때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디엔더블유는 지난해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운영하는 천안·아산 강소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에 뽑혔다.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은 유망 기술창업자를 발굴하고,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가 보유한 전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혁신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창업자에게는 기본·심화 역량 과정의 창업교육을 진행하며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창업코칭의 기회가 주어진다. 최대 1500만원 상당의 기술고도화 지원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벤처투자펀드 및 보육인프라 연계 등도 지원한다.
도 대표는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을 통해 개인 능력이 많이 올라갔다”며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IR자료, 마케팅 등 맨토링 시스템을 통해 많은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도 대표는 “국내 식물생장 LED 조명 분야 1등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2월
주요사업 : 식물생장 LED 조명 생산, 개발, 판매
성과 : 다수의 관공서, 대기업, 등의 연구시설 및 식물 생장 LED 납품, 3년간 약 35억원 이상의 매출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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