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를 이끄는 한국계 미국인 조셉 배 공동 최고경영자(CEO·사진)가 미국 하버드대 이사에 선임됐다.
하버드대 이사회는 배 CEO를 신임 이사로 임명, 오는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고 4일 발표했다. 배 CEO는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골드만삭스를 거쳐 KKR에 입사했다. 2009년 오비맥주를 19억달러에 인수해 2014년 58억달러에 되파는 거래를 주도했다.
배 CEO는 이날 “나와 많은 사람에게 인생을 바꿀 기회를 준 기관에 봉사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