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후반전 교체로 출전했던 황희찬이 선발 명단에 들어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한국과 호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을 앞두고 2일 출전 명단을 공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4-4-2 전형을 내세웠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키고, 설영우, 김민재, 김영권, 김태환이 수비를 맡는다.
중원에서는 황희찬, 박용우, 황인범, 이강인이 뛰고, 최전방 공격수로는 손흥민과 조규성이 이름을 올렸다.
부상을 안은 채 이번 대회에 나선 황희찬이 선발로 출격하는 건 처음이다. 손흥민은 9년 만에 호주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한국은 9년 전 호주 대회 결승에서 호주와 연장 접전 끝에 1-2로 졌다. 당시 손흥민은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 골을 넣었지만, 결국 팀 패배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