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반입금지 최다 적발 물건은?

입력 2024-02-02 15:33
수정 2024-02-02 15:34

한국공항공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공항 이용객은 비행기 탑승 전 라이터를 소지하지 말고 여행길에 나설 것'을 권유했다.

작년 한 해 기내 반입금지 물품 중 보안검색과정에서 적발된 라이터는 44만여 개. 전체 물품 중 가장 많은 45%를 차지했다.

공사 관계자는 "라이터 소지로 탑승수속과정에서 혼잡을 초래되고 있다"며 "대부분 폐기되고 있어 환경 문제와 사회적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년에 기내 반입금지 물품은 총 97만 8000여 건이 적발돼 전년대비 20%가 증가했다.

공사는 라이터 미소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공항 외부 흡연실에 라이터를 비치했다.


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