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장세 속 초과수익 낸 펀드 선정"

입력 2024-02-01 18:03
수정 2024-02-02 01:29
2023년은 다양한 대내외 사건으로 변동성 장세가 이어졌다.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 SG증권발(發) 주식 대량 매도 사태 등 투자 심리를 압박하는 굵직한 악재가 많았다. 하반기엔 한동안 시장을 위축시킨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현상이 완화되면서 시장 상황이 개선되기도 했다. ‘2024 대한민국 펀드대상’은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우수한 운용과 위험관리로 초과수익을 달성한 펀드와 자산운용사를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을 받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외 주식형에서 안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 타깃데이트펀드(TDF)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베스트 펀드 부문은 1년 이상 운용됐고 운용 규모가 500억원 이상인 펀드를 대상으로 위험조정 성과, 순자산 증감액, 자금 유출입 증감률을 평가 지표로 심사했다.

베스트 운용사 부문은 운용 규모 5000억원 이상의 운용사를 대상으로 1년 및 3년간 운용사 성과, 위험조정 성과, 성과 지속성, 상품 유형의 다양성을 평가 지표로 사용했다. 베스트 판매사는 성과, 비용, 안정성, 다양성, 판매 역량이라는 다섯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모든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조성일 중앙대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