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현재 공석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윤원석(64·사진)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을 '선임을 위한 협의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시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협의를 거쳐 이달 말쯤 임명된다.
윤 전 본부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코트라에 입사해 기획조정실장, 경제통상협력본부장 등을 거쳐 숙명여대 특임교수 등을 거쳤다. 최근 한컴그룹 해외사업 총괄 사장을 지냈다.
인천경제청장은 임기 3년 개방형 지방관리관(1급)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청라·영종) 투자 유치와 개발계획 전략 등을 수립한다.
전임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올해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사퇴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