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해 2490선 횡보…코스닥 1.4%↓

입력 2024-01-31 11:15
수정 2024-01-31 11:16

코스피 지수가 좀처럼 25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88포인트(0.24%) 내린 2492.93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500선을 잠시 회복했던 지수는 하락 전환해 2490선에서 횡보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억원, 16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312억원을 홀로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단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1.21%)와 SK하이닉스(-1.53%)가 약세다. 셀트리온(-0.56%), NAVER(-2.86%), 카카오(-2.21%)도 내림세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1.33%), 삼성바이오로직스(1.58%), 현대차(2.53%), 기아(2.76%)는 빨간불을 켰다.

개별종목 중에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아모레퍼시픽이 8%대 밀리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1% 감소한 15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52포인트(1.41%) 내린 807.3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5.06포인트(0.62%) 내린 813.8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1134억원, 기관이 32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50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파란불을 켰다. 2차전지 소재주인 에코프로비엠(-0.91%), 에코프로(-1.95%)도 내리고 있다. HLB(-4.3%), 알테오젠(-4.33%), 셀트리온제약(-2.47%), 리노공업(-4.28%), 레인보우로보틱스(-2.75%)도 하락 중이다. LS머트리얼즈만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원 오른 1332.6원을 가리키고 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