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HD현대일렉트릭이 상승하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HD현대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2800원(2.8%) 오른 10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HD현대일렉트릭은 HL디앤아이한라와 583억원 규모의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매출액의 2.77%에 해당한다. 대규모 수주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1월까지 362㎸ 및 170㎸(킬로볼트) 고압차단기 등 제품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내 변전소 신축공사에 공급한다. HL디앤아이한라는 해당 변전소 시공을 맡았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