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는 ‘뇌병변 정보 제공 장치 및 방법’에 대해 미국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3차원의 자기공명 혈관영상(MRA)에서 정확하게 뇌 병변 영역을 학습하고 분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원천기술 특허다. 이를 통해 뇌혈관 영역에서 이상 병변을 검출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통해 뇌졸중 발병 위험을 줄이고 추적 관찰법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이엘케이는 뇌졸중 분석과 발병의 원인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원천기술 특허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선진국 시장에서 연이어 획득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강력한 기술 장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특히 뇌졸중 환자의 진단 및 치료 과정에서는 CT, CTA, CTP, MRI, MRA 등 다양한 영상과 임상 정보들을 종합해 판단하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범위가 넓고 복잡성이 높다. 제이엘케이는 다양한 영상을 분석해 종합하는 전주기 솔루션을 구축했고, 글로벌 원천기술 특허 등록으로 고난도의 기술적 가치로 미국 시장 진출의 강력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우리가 제시하는 뇌졸중 패러다임 전환 로드맵에 따른 미래 비전과 매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미국 진출은 피할 수 없는 도전이고 과제”라며 “뇌졸중의 전주기 분석이라는 차별성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 실증하고 기술 차별력과 방어력을 구축해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매출 확장하겠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