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에 전통시장도 입점…주문하면 2시간내 배달

입력 2024-01-30 18:10
수정 2024-01-31 01:17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커머스 ‘배민스토어’에 전통시장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통시장에 있는 여러 가게의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한 번에 주문하면 2시간 안에 배달해준다.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판로를 넓히고 매출을 증대시켜 시장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배민스토어에 입점한 시장은 서울 강북구 수유전통시장과 용산구 용산용문시장 두 곳이다. 음식점·정육·청과·수산물·반찬을 파는 45개 점포가 들어왔다. 향후 전국으로 입점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통시장의 대표 상품을 발굴해 밀키트로 개발·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밀키트는 지역 특산물·먹거리 주문배송 서비스인 ‘배민 전국별미’를 통해 올 상반기 판매될 예정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배민스토어가 전통시장 판매 채널로서 시장 상인들의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