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사업장(한국GM)에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신설하고 정정윤 한국GM 최고마케팅책임자(CMO·사진)를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GM은 국내 완성차 판매 시장 전략을 중장기적으로 수립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국GM은 지난해 42만9304대를 수출했는데 한국에선 3만8755대를 파는 데 그쳤다. 내수 시장 점유율은 2.2%였다. 정 신임 CSO는 2003년 GM에 입사한 이후 캐딜락, 쉐보레 등의 브랜드 마케팅을 맡아 왔다. 이후 쉐보레 국내영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정 전무의 후임으로는 윤명옥 한국GM 커뮤니케이션 총괄(전무)이 임명됐다. 윤 전무는 커뮤니케이션 총괄직을 유지하며 CMO를 겸직한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