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 화승엔터프라이즈가 최대 고객사인 아디다스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26일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23% 상승한 8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한 아디다스 주가가 5.74% 뛴 영향이다. 오는 3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은행 스티펠 등은 아디다스 실적을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12월 장중 9580원을 찍고 이달 24일 7270원까지 떨어졌다. 저점 매수에 나선 개인투자자는 이날 차익실현에 나섰다. 개인은 28억5942만원어치를 팔아 치웠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억1115만원, 13억3327만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