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상이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시상식의 후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최다 노미네이트된 음악가는 뉴진스, 빈지노, 실리카겔 총 세 팀이다.
이들은 음악인·노래·음반 등 종합 분야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아울러 뉴진스는 최우수 케이팝 노래·음반, 빈지노는 최우수 랩&힙합 노래·음반, 실리카겔은 최우수 모던록 노래·음반 부문까지 총 다섯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은 총 네 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실리카겔과 키라라는 3년 연속 시상식 후보가 됐다. 황푸하는 최우수 포크 노래에 '불'과 '난 말을 못해요'를 모두 올렸고, 연주자 바르단 옵세피안(Vardan Ovsepian)은 전송이와의 앨범 '로우리스 하트(Lawless Heart)', 써니 킴과 벤 몬더(Ben Monder)와의 앨범 '리미널 사이런스(Liminal Silence)' 모두 후보로 오르며 2개 작품이 노미네이트됐다.
이 밖에도 공로상으로는 강태환이 선정됐다. 강태환은 세계 3대 프리재즈 색소포니스트로 불리며, 한국 밖에서 더욱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1970년대 이후 지금까지 긴 시간 활동함은 물론 후대 음악가들을 위한 마스터클래스까지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한국대중음악상에는 김광현 선정위원장 및 대중음악 평론가, 매체 음악 담당 기자 및 에디터, 음악 방송 PD, 음악 콘텐츠 기획자 등으로 구성된 총 55명의 선정위원이 참여했으며 총 3개 분야 26개 부문을 시상한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가 주최하고 프리즘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