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테마 전시장으로 브랜드 가치 '업'-오로라1, 르노코리아 성장 이끌것
르노코리아가 2024년을 '도약의 해'로 선언했다. 새 전시장을 도입해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신차로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엠마누엘 알나와킬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지난 26일 수원 스타필드 전시장 개소식에 참석해 "2024년은 르노코리아에게 도약의 해가 될 것이며 이 전시장(스타필드 수원)이 그 증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알나와킬 본부장은 "새 전시장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르노코리아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견적과 시승부터 출고를 아우르는 전통적인 신차 구매 절차를 넘어 르노 브랜드의 지향점과 가치를 경험하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전시장 테마도 '스몰 앤 팬시'으로 새롭게 정의했다. 친숙하고 접근하기 쉬운 콘셉트가 핵심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프랑스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반영해 뷰티·코스메틱 분야에서 전시장 테마의 영감을 얻었다고도 덧붙였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네트워크 전무는 "쇼핑몰 방문을 겸해 차들을 편안하게 둘러보고 자연스럽게 구매를 결정하도록 하는게 새 전시장의 지향점"이라며 "올해 전국 각지 네트워크에 스타필드 전시장과 같은 컨셉트를 순차적으로 적용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오로라1(프로젝트명)'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브랜드 정체성을 끌어 올리는데 새로운 전시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 오로라1은 판매와 실적 등 현실적으로 르노코리아의 성장을 이끌 무기다. 볼보의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될 오로라 1은 올해 부산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이후 하반기 중 국내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나와킬 본부장은 "(오로라1은)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으로 디자인하고 한국이 엔지니어링과 생산을 전담하는 차"라며 "2024년은 르노코리아에게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스타필드 수원 전시장은 복합 쇼핑몰에 입점한 르노코리아의 첫 전시장이다. 르노가 글로벌 차원에서 새롭게 도입중인 테마를 적용한 첫 거점이기도 하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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