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엔텍이 상장 이튿날에도 상한가로 직행했다.
25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우진엔텍은 전장 대비 가격제한폭(29.95%)까지 치솟아 2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첫날인 전날에도 '따따블(공모가의 4배)'를 기록한 데 이어 또 상한가를 찍은 것이다.
우진엔텍은 앞선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8~12일 진행된 수요예측에 2049개 기관이 참여해 1263.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도 희망 범위(4300∼4900원) 상단을 초과한 53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16~17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결과 경쟁률 2707.18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으론 3조6946억원을 모았다.
2013년 설립된 우진엔텍은 원전 가동에 필요한 정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국 10곳의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에서 계측제어설비 정비 담당 용역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