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입력 2024-01-25 08:37
수정 2024-01-25 08:38
인천시가 대학(원)생들의 학자금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금 이자를 지원한다.

인천시는 ‘2024년 상반기 대학(원)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사업’ 참가자를 2월 1일부터 3월 8일까지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의 이자를 지원하는 것. 이번에는 2023년 하반기(7~12월)에 발생한 이자를 지원한다. 매해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 지원받았던 대상자도 재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부모 또는 본인이 1년 이상 계속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내 대학교(대학원 포함) 재·휴학생 및 미취업 졸업생이 해당한다. 한국장학재단에서 산정하는 가구소득 8분위 이하이거나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인 경우 지원 대상이다. 미취업 졸업생의 경우, 대학생은 졸업 후 5년 이내 대학원생은 졸업 후 2년 이내까지 지원된다.

인천시는 학자금대출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2019년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을 시작했다. 지난해부터는 대학원생을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등 지원 대상을 대폭 늘렸다.

대출이자 지원 여부는 서류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 후, 6월 중 개인 대출 계좌 원리금에서 상환되는 형태로 지원된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