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서 서비스 중인 인공지능(AI) 프로필이 25일 오후 일시적 오류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카카오브레인의 카카오톡 채널 '칼로(Karlo) AI 프로필'에서 이미지 업로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이 서비스는 최신 이미지 생성 모델을 통해 프로필 사진 등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자신의 사진을 최소 1장에서 10장 올리면 이미지가 생성된다.
회사 측은 이날 오전 8시 칼로 AI 프로필 내 '한복, 마음을 담다', '할리우드 빈티지'를 주제로 새로운 AI 생성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용 금액은 각각 500원(5장), 990원(10장)이다. 이는 다른 AI 프로필 서비스 대비 저렴한 편에 속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네이버 스노우 앱(애플리케이션) 내 AI 프로필 서비스 가격은 3300원~6600원 수준으로 칼로의 AI 서비스보다 최대 6배 이상 비싸다. 최근 한복 AI 프로필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저렴한 가격 영향 등으로 사용자들이 급증하자 일시적으로 서비스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브레인 관계자는 "오후 1시께 카카오톡 채널 친구 대상으로 신규 스타일 출시 알림톡 발송 이후 일시적으로 사용량이 증가해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칼로 AI 프로필'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미지 생성 서비스다.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미지 테마는 꾸준히 추가되고 있다.
현재 생성 가능한 테마로는 △9시 뉴스 앵커 △크리스마스 스냅 사진 △제복 및 드레스 △금발 헤어 스타일 등 9종이다. 여성, 남자아이, 여자아이 이미지 생성도 가능하며, 남성 테마도 추가될 예정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