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이 26조73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25일 현대차와 기아에 따르면 양사의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은 26조73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전년도 합산 영업이익(17조529억원)보다 약 10조원 많다. 합산 매출은 262조4720억원, 합산 순이익은 21조501억원이다.
현대차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조1269억원으로 전년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기아는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1조6078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5% 늘었다고 공시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는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 2위를 기록하면서 삼성전자도 제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6조54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9일 공시한 바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