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공동대표 권기수·장윤중 내정

입력 2024-01-19 18:43
수정 2024-01-20 01:58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9일 권기수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장윤중 글로벌전략책임자(GSO)를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권 내정자는 다음커뮤니케이션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카카오M 경영지원총괄을 역임했다. 직전까지 카카오엔터 COO와 음악컨텐츠부문장을 지냈다. 장 내정자는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출신이다. 카카오엔터 북미 통합법인 대표와 SM엔터테인먼트 최고사업책임자(CBO)를 겸하고 있다.

새 경영진이 카카오엔터를 둘러싼 논란을 잠재울지 주목된다. 이 회사 관계자들은 지난해 SM엔터 경영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두 내정자는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