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신임 법무차관 "강력범죄 엄단할 것"

입력 2024-01-19 18:33
수정 2024-01-20 01:14
심우정 신임 법무부 차관(사법연수원 26기·사진)은 19일 취임식에서 “마약·스토킹과 같은 강력범죄 엄단, 인구 위기와 지방소멸 문제 해결, 공정하고 깨끗한 국회의원 선거 시행 등 난제 해결에 법무부에 거는 국민의 요구와 기대 수준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했다.

심 차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법무부의 모든 업무는 오로지 국민 입장에서 국민의 시각으로 준비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제점을 확인하고 진단만 해서는 법무부가 제 할 일을 했다고 볼 수 없다”며 “현장에 나가 발로 뛰며 국민이 가려워하는 부분을 즉시 긁어줄 수 있는 솔루션을 행동으로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심 차관은 지난달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자가 취임할 때까지 장관 직무대행을 맡는다. 심대평 전 충남지사의 아들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심 차관은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