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큰 추위 온다는 '대한' 평년보다 포근해

입력 2024-01-19 20:42
수정 2024-01-19 20:43

토요일인 20일은 절기상 큰 추위가 온다는 대한(大寒)이지만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로 예보됐다.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인 대한은 '큰 추위'라는 뜻이지만 통상 약 보름 앞선 소한 때가 더 춥다고 여겨진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는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전남권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오전에 충남권과 전북, 경상권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경기 남부와 충북으로 비나 눈이 확대될 전망이며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인천·경기 북부에는 밤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 중·북부 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강한 눈과 함께 매우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4.0m, 서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0.5∼3.5m로 일겠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