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청년재단이 청년센터 사업을 조정·관리 및 지원하는 ‘중앙 청년지원센터’(중앙센터)의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은 8년간의 청년지원 사업 경험과 지난해 시범운영한 중앙센터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무조정실의 중앙센터 공모에서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위탁 기간은 2026년까지 3년이다.
중앙센터는 청년기본법을 근거로 설치된 중앙단위 청년정책 전달체계 전담기관이다. 전국 어디서든 청년들이 양질의 청년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 청년센터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분절적으로 제공되는 청년정책 정보를 통합 연계하며, 청년들의 정책수요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조사해 다양한 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중앙센터는 ‘중앙-광역 청년센터 협의체’를 매달 운영해 청년정책 현안과 정보를 공유하고, ‘청년센터LAB’ 사업을 통해 광역센터가 관내 청년센터와 연대·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권, 경상권, 전라권 등 각 권역별로 ‘지역상생 청년정책행사’를 추진해 지역과 청년, 청년과 센터가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는 중앙센터 운영 및 사업추진 경험과 재단의 다양한 정책자원을 활용해, 중앙센터의 역할 및 기능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확대해 더 많은 지역 청년들의 정책수요에 맞춤형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중앙센터는 전국 청년센터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센터 종사자분들의 힘이 되는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