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차세대 모빌리티에 들어갈 다목적 시트 개발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현대차·기아가 올해 ‘CES 2024’에서 공개한 1인승 모빌리티 ‘DICE’와 목적기반차량(PBV) PV5 콘셉트의 시트를 제작했다. PV5 시트는 사용 목적에 맞게 등받이를 앞뒤로 펼치고 레일로 밀고 당길 수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2024 북미 올해의 차’로 뽑힌 기아 EV9에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저전력 카본 열선’ 기술을 적용해 호평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시트 공학 노하우로 모빌리티 공간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