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지, 연속 안개 분사 페브리즈 스프레이…미스트 뿌린 듯 향기 골고루 퍼져 '뽀송'

입력 2024-01-17 16:08
수정 2024-01-17 16:09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피앤지(P&G)의 섬유탈취제 브랜드 ‘페브리즈’가 연속 안개분사 스프레이가 적용된 신제품을 내놨다. 페브리즈에서 이 기능이 들어간 제품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페브리즈 프로 퀵 드라이젯’은 화이트머스크와 클린 코튼 솝 등 2종으로 출시됐다. 가장 큰 특징은 연속 안개분사 기능이다. 트리거를 당기면 마치 미스트를 뿌린 것처럼 미세한 안개 입자가 넓고 고르게 분사돼 섬유에 빠르게 흡수된다. 건조 시간도 기존 페브리즈 제품 대비 20% 이상 줄어들었다. 사용 후 축축함이나 불쾌함 없이 보송한 마무리감을 준다.

연속 안개분사 스프레이 기능은 적은 힘으로도 내용물이 끊임없이 분사될 수 있도록 한다. 내용물이 완전히 분사되기 전 트리거를 가볍게 당겼다 놓는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분사 범위는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넓어졌다. 침대, 소파, 커튼 등 면적이 넓은 패브릭 아이템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탈취력도 한층 강화됐다. 기존 페브리즈 제품 대비 3배 이상의 탈취 성분을 함유했다.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악취를 강력하게 탈취한다. 단순히 냄새를 향으로 덮는 방식이 아니라 냄새 분자를 중화해 냄새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페브리즈만의 탈취 기술을 적용했다.

한국P&G는 이번 신제품을 두 가지 종류로 선보였다. 이슬 맺힌 꽃잎의 싱그러움을 담은 화이트 머스크향, 그리고 맑은 하늘이 연상되는 깨끗한 향의 클린 코튼 솝 향이다. 현재 주요 온라인 e커머스 채널, 전국 대형마트를 비롯한 다양한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국P&G 페브리즈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브랜드 최초의 연속 안개분사 스프레이가 적용돼 각종 침구류와 카펫, 커튼 등 세탁이 까다로운 넓은 면적의 패브릭 아이템도 상쾌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한국P&G는 소비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오늘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이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생활용품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페브리즈를 비롯해 질레트, 오랄-비, 팬틴, 헤드앤숄더 등이 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