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 지속되는 눈에 인력 4629명과 제설 장비 1068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시는 눈이 내리기 전인 이날 오전 8시부터 제설을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강설이 집중되기 시작한 오후 1시께에는 제설 비상근무를 1단계로 올리고 제설제를 2차례 뿌렸다.
시는 현재 잔설·결빙 제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녹은 눈과 비가 얼어 생기는 도로 살얼음에 따른 미끄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차량 운행 시 충분히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보행 시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평소보다 보폭을 짧게 해 걷는 등 교통·보행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