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들이 내국인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내국인 매출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다.
신라면세점은 18일부터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포인트 제도 ‘CJ원포인트’와 제휴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엔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특정 요일에 한해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할 때 CJ원포인트 제휴 할인만 적용됐지만 18일부터는 CJ원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이번 제휴는 CJ원포인트의 주 회원층인 2030세대 여성을 겨냥했다. CJ원포인트 회원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내국인은 지난해 1~11월 전체 면세점 매출에서 19.5%를 차지했다. 2022년보다 비중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