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등 도내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음식 배달업체와 장례식장, 지역 축제, 공공시설 등에 대해 다회용기 대여·수거·세척 운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엔 수원, 용인, 화성, 안산 등 9개 시·군의 장례식장과 지역 축제, 공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다회용기 대여·수거·세척 운영을 지원했다. 올해엔 9개 시·군에서 16곳으로 지원 사업 대상을 늘리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시흥, 광명, 안산 등 6개 시·군 대학 축제와 지역 축제 등에 다회용기 65만4895개를 지원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지난해부터 청사 내 일회용 컵을 없애고, 배달 용기 도입을 금지한 ‘플라스틱 제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