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대표를 맡고 있는 윤웅섭 부회장(사진)이 앞으로 2년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이끌게 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올해 첫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윤 부회장을 16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임기는 2년이다.
1967년생인 윤 부회장은 1990년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미국 조지아주립대에서 회계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회계법인 KPMG의 회계 감사, 금융회사 플릿캐피털의 론(loan) 애널리스트 등을 거쳐 2005년 일동제약에 합류했다. 일동제약에서 부사장, 사장 등을 거쳐 2021년부터 대표 겸 부회장을 맡아 회사를 이끌고 있다. 그는 일동제약을 경영하면서 연구개발(R&D) 조직을 대폭 확대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