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및 업계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자동차 안전 개선 및 새로운 가능성 제시
하만이 CES 2024에서 OEM이 소비자가 원하는 새로운 차 내 기능과 콘텐츠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높아진 안전 및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최신 자동차용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지난해 발표 후 관련 부문의 어워드를 수상하면서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하만의 레디 제품(Ready products) 라인업이 대표적인데 그 중에서도 적시에 정확한 정보를 운전에 방해되지 않게 제공하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빠르고 원활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차의 현재와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레디 커넥트(Ready Connect)였다. 업그레이드 가능성과 확장성, 그리고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텔레매틱스 제어 장치다. 특히, 5G 텔레매틱스 제어 장치(TCU)의 새로운 시대를 열면서 기존의 레디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혔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차 내 엔터테인먼트, 생산성 및 높아진 상황 인식에 중점을 둔 커넥티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시연을 통해서도 높아진 기술을 직접확인 할 수 있었다. 신호등 인식과 같이 운전 경로와 관련된 실시간 교통 정보를 표시한 것. 앞에 트럭이나 버스 등으로 신호등이 가려진 상황에서도 운전자는 당황할 필요가 없다. 이와 함께 인카페이먼트 기능을 활용해 물건 픽업이 가능하고 실시간 교통과 주변상황을 인지한 뒤 최적의 경로와 운전 편의를 제공하는 모습도 살펴볼 수 있었다.
레디 커넥트는 확장성이 뛰어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통해 4G에서 5G로 모듈식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제품에서 소프트웨어 재사용을 극대화한다. 결과적으로 OEM에 미래 지향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변경 가능한 기능과 삼성과 협력해 개발한 빌트인 안테나를 통해 연결성을 극대화하고 케이블 및 시그널 손실을 최소화해 비용 및 무게도 줄일 수 있다.
근본이 되는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확인했다. 양산 레벨의 도메인 컨트롤러, 액세서리 및 툴을 개선해 출시 기간과 비용을 단축시킨 레디 업그레이드 베이스(Ready Upgrade Base) 및 레디 업그레이드 어드밴스(Ready Upgrade Advanced)가 주인공이다.
레디 업그레이드는 차의 라인업과 연도에 관계없이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을 통해 OEM이 6개월 이내에 신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차의 라이프사이클 동안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차 내 경험을 최대한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 이를 위해 하만은 높은 가성비와 시장 출시 기간의 단축, 미래형 기술 및 다양한 디스플레이와 기능을 갖춘 두 가지 등급의 레디 업그레이드 도메인 컨트롤러를 제공한다.
사전 인증된 IP69 등급의 베이스 도메인 컨트롤러는 새로운 고객층을 타겟으로 한다. 열악한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된 레디 업그레이드 베이스(Ready Upgrade Base)는 단일 디스플레이에서 차 내 인포테인먼트와 클러스터를 결합한 역동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자전거, 바이크와 같은 컴팩트 이동수단에도 최적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8인치 디스플레이에서 원하는 시청 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 운전자와 동승자 헬멧 간 듀얼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노래 공유 및 상호 대화와 같은 다중 사용자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어드밴스 도메인 컨트롤러(Advanced Domain Controllers)는 더 많은 디스플레이를 구동하고 차 내 안전 기능 및 연결 서비스를 추가하려는 프리미엄 라인의 차에 최적화되어 있다. 삼성의 최신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활용해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며 하만 이그나이트 스토어(HARMAN Ignite Store) 및 파트너사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온디맨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하만의 소프트웨어 기술 발전은 매우 고도화 되어 있다. 여기에 컴팩트한 크기와 무게, 높은 확장성을 갖춰 시대가 요구하는 기능을 정확히 표현한다. 또 연결성을 극대화해 보다 완벽한 이동의 경험을 구현한다. 소비자에게 끊임없이 새로움을 주기 위한 하만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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