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클리(Weeekly)의 '사이렌' 댄스 커버가 화제다.
IST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8일 공개한 위클리의 라이즈 '사이렌' 댄스 커버가 K팝 팬들 사이에서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은 위클리 멤버 수진, 소은이 연습실에서 추는 '사이렌' 후렴 파트로, 하루 만에 틱톡에서만 수십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앞서 위클리는 팬미팅에서 '케이팝 1초 듣고 맞추기' 게임을 하던 중 1초 간 나오는 K팝 반주만으로 곡을 유추하고 정답 시 세레모니로 커버 댄스를 선보였다. 이때 멤버 수진과 소은은 갑자기 나온 '사이렌' 반주에도 당황하지 않고 단 1초 만에 절도 있는 '칼각'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선보여 환호를 얻었다.
이어 '팩트 체크(Fact Check)', '드라마(Drama)'까지 소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치 사전에 약속한 듯 맞아떨어진 둘의 춤은 '유쾌한 게임 속 그렇지 않은 퍼포먼스'로 입소문을 타고 기타 SNS와 커뮤니티에서 쇼츠 영상으로 재생산되며 1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두 멤버는 '사이렌' 정식 댄스 커버를 공개했다. 뛰고 앉으며 발로 차는 등 소화하기 어려운 보이그룹의 고난도 퍼포먼스를 몸을 사리지 않고 완벽히 재현해내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