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브랜드 ‘아크메드라비(Acme de la vie)’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한정판 상품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 에디션은 용이 담긴 ‘퍼지드래곤’ 시리즈로, 1차로 선보이는 상품은 반팔과 후드다. 이후 키링 상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
올해 S/S 첫 신상품인 퍼지드래곤 시리즈는 청룡띠의 해를 상징하는 푸른용 디자인이 포인트로, 용 전판 패턴을 활용했다. 기존 스테디셀러인 퍼지라인을 활용했고, 신년을 의미하는 푸른용 디자인까지 담긴 만큼 반응이 뜨겁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MZ세대에 인기가 좋은 귀여운 외형에 위트 있는 콘셉트로 포인트를 준 것도 특징이다. 대담한 그래픽 역시 포인트로, 세트로 손쉽게 코디할 수 있게 구성됐으며, 계절과 연령대를 아울러 편안한 데일리 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이번 한정판 출시와 더불어 아크메드라비는 새해를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대 80% 할인하는 시즌 오프 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초 모임 등에 필요한 옷 수요를 고려, 특가에 판매하는 세일 이벤트다.
업체 관계자는 “면세 시장에서는 K-패션 브랜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면세 매장에서만 35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400억 달성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해 대비 45% 이상의 매출 신장을 목표로 두고 있고, 그간 진출하지 않았던 국가에서 추가로 파트너사를 발굴해 신규 오프라인 매장 오픈 및 팝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글로벌 사업은 아크메드라비 해외사업 총괄 에이전트사인 세웅글로벌과 함께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주요 진출 지역인 아시아를 중심으로, 고객 참여형 행사 등 현지화 마케팅을 펼치며 해외 비즈니스를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식품·유통대기업 마산그룹 계열사의 신제품 ‘CHIN-SU Pho story’를 출시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 협업 제품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아크메드라비 디자인과 ‘pho story’ 제품은 베트남 현지 패키지로 출시됐으며 ‘Pho story’ 식품은 국내 출시를 앞둔 상태다.
한편, 아크메드라비는 국내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해마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밀레니엄 라이프와 스타일 또는 MZ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의 편안한 티셔츠를 선보이며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인 청담 쇼룸을 비롯해 총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국내 오프라인 매출 100억 달성 및 평균 매장당 1억 원 이상의 매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스타필드 수원, 국내 최대 규모 인스파이어 복합 리조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결합한 엔터테인먼트 복합형 리조트 오픈과 함께 다양한 분야로 상품군을 확대하고, 콘텐츠를 활용한 인테리어를 적용해 새로운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