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월 1∼10일 수출 11.2% 증가…무역적자 30억달러

입력 2024-01-11 09:02
수정 2024-01-11 09:10

새해 첫 달 초순 수출이 10% 넘게 늘었다. 1년 반 넘게 감소하던 대중(對中) 수출도 반등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4억39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2%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1.2%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지난해와 같았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석 달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국에 대한 수출이 이달 초순에 10.1% 늘었다.

대중 수출은 월간 기준 지난해 6월부터 19개월째 감소한 바 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84억5400만달러로 8.3% 줄었다.

무역수지는 30억1500만달러 적자였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14억7600만달러 적자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7개월째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