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관내 중소기업이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업무을 추진할 때 통·번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외국어 통·번역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외국어 전문인력이 부족한 수·출입 중소제조기업에 계약서, 제품 카탈로그, 기업홍보물 등을 번역해주고 전시회(박람회)에서 해외 바이어 상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 제조기업이 외국어 통·번역 지원 서비스를 신청하면 심사 절차를 거친 후 통·번역 전문 수행업체에 의뢰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요된 비용을 서구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30여 개의 관내 중소 제조기업으로, 휴·폐업 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통·번역 비용은 횟수 제한 없이 기업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기업 모집 기간은 1월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다.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지원서비스(BizOK)에서 외국어 통·번역 지원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