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과 현빈 부부가 어려운 소아·청소년 환자와 미혼모 가정 지원 등을 위해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9일 손예진의 소속사 엠이스팀엔터테인먼트는 손예진과 현빈이 지난해 말 서울 아산병원과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의 베이비박스에 기부금을 전했다고 밝혔다.
부부가 후원한 기부금은 아산병원에 전달돼 소아·청소년 치료비로 쓰인다. 또, 베이비박스에 전달된 기부금은 미혼모 가정과 자립이 필요한 아이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손예진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아이들에게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손예진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취약계층과 의료진을 돕기 위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는 주민을 위해 현빈과 공동으로 성금 2억원을 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