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작년 12월 18일부터 한국투자증권 연금저축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케이뱅크 앱을 통해 연금저축계좌 개설이 가능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금저축계좌는 노후자금을 준비하면서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연간 600만원 한도로 납입해 최대 99만원까지 세액공제를 제공하며, 55세 이후 연금을 수령할 때도 연령에 따라 3.3~5.5%의 낮은 세율로 연금소득세가 부과된다.
케이뱅크는 한국투자증권과의 연금저축계좌 개설 제휴를 기념해 신세계상품권 1만원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3월 말까지 실시한다.
올해 1월 1일 이후 케이뱅크 앱을 통해 한국투자증권 연금저축계좌를 올해 처음 개설하는 고객은 계좌 개설 후 10만원 이상을 입금하고 올 4월 말까지 잔고(10만원)를 유지하면 1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모든 연금저축계좌 개설 고객에게 국내상장 ETF와 리츠 온라인 매매수수료 우대혜택(0.0042087%)을 올 연말까지 제공한다. 연금저축계좌 담보대출도 최장 2년간 연 3%의 고정금리로 제공한다.
한편 케이뱅크 앱에선 연금저축계좌뿐만 아니라 주식계좌 개설도 가능하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하나증권 등 6개 증권사의 주식계좌를 케이뱅크 앱을 통해 개설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새해 연초에 처음으로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하면 세액공제 혜택도 챙기고 연말정산을 알뜰하게 대비할 수 있다”며 “이번 제휴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한 만큼 케이뱅크 앱에서 편리하게 연금저축계좌를 만들고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