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실시한 2023년 하반기 광역자치단체장(민선 8기 시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1위를 차지했다. 임대성 경북도 대변인은 "이 지사가 1위로 올라선 것은 민선 7, 8기 통틀어 처음"이라며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아젠다가 제대로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직무수행 평가에 대한 긍정평가가 62%로 상반기 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2위는 상반기 보다 2% 포인트 낮아진 김영록 전남지사(60%), 3위는 김동연 경기지사(58%), 4위는 홍준표 대구시장(56%)과 박형준 부산시장(56%)이 차지했다.
6위는 김두겸 울산시장(53%), 7위는 김태흠충남지사(52%), 오세훈 서울시장(52%), 오영훈 제주지사(52%)였다. 10위 김관영 전북지사(51%), 11윌 유정복 인천시장(50%)이 긍정평가 50%선을 지켰다.
이 지사는 지난 1년간 전국시도협의회장과 중앙지방협력회의 부의장을 맡아 지방시대 아젠다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교육혁신, 농업 대전환, 투자유치 등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번조사는 전국 만 18세이상 2만1030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17개 시도별로 최대 5500명, 최소 155명이다. 표본오차는 17개 시도별 ±1.3~7.9%포인트(95% 신뢰수준)다. 평균 응답률은 13.9% 였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