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는 페트커피, 우유, 생수 등 자체브랜드(PB) 제품 가격을 올 3월까지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정부가 물가 인상 자제를 당부한 후 작년 말까지 이어오던 가격 동결 조치를 한 분기 더 연장한 것이다.
동결 대상은 ‘아임e 페트커피’ 4종(1300원), ‘아임e 하루e한컵우유’ 1L(2400원), ‘아임e 하루이리터’ 500mL 생수(600원)다. 고물가로 인해 ‘가성비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업계 최저가인 이들 상품의 구매가 작년 4분기 최대 81%까지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마트24는 금실·설향딸기, 딸기크림샌드위치 등 딸기 관련 상품 60종의 ‘플러스원’ 증정 및 할인 행사도 하고 있다. 조계동 이마트24 음용식품팀장은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