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국제무역학과가 2023년 하반기 진행한 미국 해외취업 특별프로그램(GLP)에서 매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발표했다.
‘미국 해외취업 특별프로그램(GLP)’는 부산외대 국제무역학과 자체 프로그램이다.
해외취업 전문가를 강사 풀로 구축해 해외취업에 필요한 진로 컨설팅, 기업 탐색, 이력서 작성, 영어인터뷰 등 제반 교육을 실시한 후 10여개의 미국 진출 한국 대기업 지사 및 무역, 물류 기업 등에 해외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9월 19일부터 10월 10일까지 4주간 진행된 온·오프라인 교육과 취업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쳐 총 13명의 학생이 미국 진출 대기업 지사 및 물류회사(CJ Logistics, LG FNS 등)에 합격했다.
2021년 GLP 1기를 시작으로 지난 3년간 총 36명의 학생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향후 학생들은 순차적으로 1~2월경 미국으로 출국해 수출입실무, 물류, 비즈니스 등에서 업무를 맡는다.
해외 취업 동아리회장 박지훈 학생(CJ물류합격)은 "2년 동안 해외취업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해외대기업취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영어, 국제적인 매너, 국제무역에 필요한 자격증 등을 착실히 준비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런 노력 덕분에 대기업 CJ물류에 합격되었고, 합격을 도와주신 국제무역학과 교수님들과 해외취업담당교수 김남수 교수님께 특별히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부산외대 국제무역학과 김남수 교수는 "국제무역학과 전공자 및 부. 복수전공자가 세계시장에서 전공을 살려 미래 무역전문가로서 실력 발휘를 하기 위한 가장 최상의 길은 해외취업의 기회를 갖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이어 "글로벌트렌드에 맞는 국제무역학과 교육커리큘럼 결과, 매년 평균 10명이상이 해외취업성과를 이루고 있다"며 "국제무역학과 학생들이 다양한 국가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기위해 국제무역학과 교수님들이 글로벌 취업교육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해외취업 특별프로그램은 매년 하반기에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향후 유럽, 베트남, 동남아시아 등으로 권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