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는 경기 이천에 있는 에이스경로회관을 신축 건물로 이전해 재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
이곳은 2003년 10월 문을 연 후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운영이 중단될 때까지 83만 명의 어르신에게 무료 식사를 대접했다. 에이스침대는 어르신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건물을 다시 지어 3년여 만에 선보였다.
에이스경로회관 재개관은 에이스침대 창업주인 고(故) 안유수 회장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오른쪽)의 의지가 담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 대표는 “많은 분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이스침대는 지역사회를 살피기 위해 1994년 경기 성남에 첫 번째 경로회관을 설립했다. 2008년 운영을 종료할 때까지 70만 명의 어르신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했다. 성남과 이천을 합쳐 경로회관을 방문한 어르신은 153만 명에 달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