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1억 기부로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역대 최연소 멤버가 됐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1억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필릭스는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역대 최연소이자 2024년 첫 멤버가 됐다. 평소에도 소외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 온 그는 이번에 열악한 식수위생 환경과 영양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라오스 어린이를 돕기 위해 기금을 전달했다.
라오스는 전체 인구 중 18%만이 안전한 식수를 이용하고, 5세 미만 영유아의 33%는 발육부진을 겪는 등 식수위생 환경 및 영양 상태가 열악한 국가 중 한곳이다.
필릭스는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어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 오염된 물과 위생환경, 부족한 영양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는 라오스 어린이들이 새해에는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필릭스의 선한 영향력이 유니세프를 통해 지구촌 어린이에게 전달될 수 있어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 "새해를 맞는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선물해주신 필릭스님의 따뜻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금은 전액 라오스 어린이의 식수위생 환경 개선과 영양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