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치료제 개발회사 알지노믹스는 간암 치료제 후보물질 ‘RZ-001’을 면역항암제와 함께 투여하는 임상 1b·2a상 계획(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알지노믹스는 간세포암으로 진단받은 50명 내외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RZ-001을 면역항암제 ‘티쎈트릭’, 표적치료제 ‘아바스틴’ 등과 함께 투여해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티쎈트릭과 아바스틴은 간세포암 1차 치료에 가장 널리 쓰이는 로슈의 항암제다. 알지노믹스는 이번 임상에 사용할 티쎈트릭을 로슈에서 제공받는다.
알지노믹스는 미국에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RZ-001의 단독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