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이달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e편한세상 강동 한강그란츠’(조감도)를 선보인다. 최고 42층 고급 주상복합으로 지어져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성내5구역 정비사업 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2층, 2개 동, 407가구로 지어진다. 일반분양으로 전용 36~180㎡ 327가구가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천호역 주변으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천호(4·8구역), 성내(3·5구역) 재정비촉진지구와 천호재정비촉진지구(1~3구역) 사업이 마무리되면 34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지하철 5·8호선이 지나는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이 가깝다. 천호역을 이용하면 종로와 광화문 등 도심 업무지구와 여의도까지 환승 없이 바로 갈 수 있다. 잠실과 삼성, 강남 등 강남권 업무지구도 멀지 않다. 지하철 8호선은 올해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역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천호대로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도 인접해 있다.
한강이 가까워 일부 고층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근처에 천호동 로데오거리의 상권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등이 있다. 단지 안에도 상업시설이 꾸며질 예정이다.
DL이앤씨는 고급 주상복합에 어울리는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 외부 벽면을 유리 패널로 디자인한 커튼월룩 설계를 도입한다. 문설주와 경관 조명, 저층부 옥상 유리 난간에 특화 디자인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전실에 층간 차음재 60㎜를 넣어 층간 소음도 크게 완화한다. 전용 59㎡ 이상에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